누가 진짜 위원장이냐를 놓고 갈등을 겪어온 금융노조수협지부는 동송학 전위원장과 홍석종 위원장 당선자가 지난 2일 동반사퇴함에 따라 오는 10월24일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게 된다.

한편, 지난 4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재헌·한준우·황석·최운이(이상 위원장, 부위원장순) 후보팀이 단독 입후보했다.

수협지부는 금융총파업 당시 잠적한 동송학 위원장의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달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여기서 홍석중씨가 당선됐으나, 동송학위원장이 다시 나타나 선거무효를 주장하면서 파문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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