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보고 그림을 듣고 휠체어를 타고 극장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단편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사전제작지원작 등 36편이 닷새에 걸쳐 상영된다.
영화제 상영작은 장애인들에게 ‘그동안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던 한국영화’를 설문조사해 그 중 많이 꼽힌 영화들로 선정됐으며, 장애인들의 관람을 돕기 위해 모든 영화에 한글자막이 추가된다.
또한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서비스도 진행된다.
또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체험 코너’를 만들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국·내외 장애인 인권전문가를 초청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dff.net)에 마련된 신청서에 보고 싶은 영화와 관람권 매수를 적어 넣으면 된다.
문의 (02)871-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