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아태지역사무소와 중국총공회가 19일 한국노총을 연이어 방문, 국내외 노동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유재섭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오후 2시 림린린 ILO아태지역사무소 부소장을 만났으며 이어 오후 4시에는 왕펑 중국전력화학노조 전력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총공회 방문단과 만나 한국 노동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협조도 요청했다.
 


유 부위원장은 림 부소장을 만난 자리에서 “비정규직 보호입법안 철회와 공무원 노동3권보장, 한일 FTA 저지 등을 위해 한국의 양대노총이 함께 공동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해 국제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림 부소장은 “현재 아시아권의 FTA인 아프타(AFTA: Asian Free Trade Area)에 대해 ILO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2~3개월 후에 결과가 나오는 만큼 한국에 도움이 된다면 내용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중국총회회 방문단이 한국노총을 방문했으며 유 부위원장이 이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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