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쯤 고향으로 부지런히 가고 계시겠지요? 고속철도가 개통돼서 이제  귀향길도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고향 가는 길은 언제나 들뜨고 마음 설레입니다. 올해도 즐겁고 뜻깊은 추석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이웃도 한번쯤 돌아보는 넉넉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절 연휴에 더 바쁘게 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국군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국민 여러분. 많이 힘드시지요? 추석 대목이 없다, 추석상 차리기가 너무  빠듯하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 제 마음도 한없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희망을 가집시다. 나아질 것입니다.

지금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가와 부동산 가격만큼은 반드시 안정시키겠습니다.

추석 연휴만이라도 이런저런 걱정 잠시 놓으시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고향 잘 다녀오십시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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