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노사대표로 구성된 연수단이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내한한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인상)은 바트촐롱 바트수흐(Batchuluun Batsuk) 몽골섬유·의류노련 위원장, 강바타르 호약(Ganbaatar Khuyag) 몽골경총 전무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몽골 노사대표단을 초청했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이들은 노동부, 노사정위원회, 한국노총, 경총, 근로복지공단 등 노사정 주요 기관을 방문해 양국의 대표자들 간 상호 교류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한국의 노사관계 전반에 관해 이해를 구한다.

지난해 몽골 노총위원장을 비롯한 노동계 대표단이 국제노동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한 적은 있지만 노사 공동대표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노사대표단의 방문은 이후 몽골 노동자의 한국 취업과 관련, 양국간 협력기반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노동재단은 지난 98년부터 아시아 각국 노조지도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한편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한 협력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번 몽골연수단의 주요 방문기관 및 일정은 다음과 같다.

△14일 : 한국국제노동재단, 경총, 한국노총 △15일 : 남대문시장, 노동부, 노사정위원회 △16일 : 한국노총교육원, 섬유유통노련, 근로복지공단 △17일 : 인천경총, 한국단자공업주식회사 △18일~19일 : 경주, 한국 가정방문, 연수평가 △20일 : 임진각 방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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