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중소기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여성인력 4천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8일 여성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여성인력의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전국 57개 기관(134개 과정)에서 ‘중소기업 여성취업지원사업’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인력의 일자리 부족현상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지난 7월 올 추가경정예산 20억원을 편성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여성부는 지난 6~7월 전국 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중소기업 여성인력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7천개의 여성인력수요를 확인했으며 △세무경리·전산회계 분야 36.2% △텔레마케터 20.9% △마케팅영업 7.3% △사무자동화 분야 6.7% 등 특정분야의 여성채용수요 집중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일반과정(세무회계, 텔레마케터, 마케팅영업, PC종합실무), 특별과정(CAD과정, 품질검사·관리), 기타과정(약국실무, 급식조리사 등)으로 구분해 미취업여성 모두 4천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소요예산은 모두 20억원이며, 교육희망자는 교육비의 20%만 본인부담하면 된다.

또 여성부는 이번 교육 참가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생산성본부와 (주)잡코리아 등 위탁관리기관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취업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은 전국 57개 교육훈련기관(여성인력개발센터 51곳, 전문대학 2곳, 직업전문학교 4곳)이나 한국생산성본부(02-724-11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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