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험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재해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고층건물관리업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안양, 군포, 과천, 광명, 의왕지역 안전관계자들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27일 안양지방노동사무소(소장 정재홍)는 안양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아파트관리사무소
장 약 300여명과 함께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수영 산업안전과장은 "고층건물관리업 재해
발생이 매년 전체 재해의 약 5%를 차지해 재해예방자료 제공,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안전보건분
야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고층건물관리업에서
모두 9명이 개인질병으로 사망했고 127명은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이
과장은 "근로자 상당수가 고연령으로 개인질병자의 비율이 높아 건강진단실시 등에 역점을 두어
야 하고 기계·기구 및 설비 등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