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이우탁 특파원) 중국의 산업재해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5일 중국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내 각급 사업장에서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6만3천73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50명이 사망한 셈이다.

또 산업재해 발생건수는 42만6천283건이었다. 10명이상 사망한 대형 사고도 평균 3일에 한번씩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감독관리국은 안전생산과 산업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생산 책임제'를 각급 생산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책임자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탄광 갱도 붕괴사고나 대형 화재 등 산업재해 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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