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세계 영화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호주 출신 배우나 감독 혹은 제작자들이 할리우드의 일괄된 영화공식에서 벗어나 자기나라의 영화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자연스런 색깔을 보여주는 묘미도 즐길 수 있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반지의 제왕 2>, <베터 댄 섹스>, <물랑루즈>의 데이빗 윈헴과 토니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안소니 라파글리아가 주연한 <뱅크: The Bank>, <샤인>의 주인공 죠프리 러쉬를 비롯해 바바라 허쉬 등이 출연하며 정신과 의사인 한 여인의 실종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결혼의 비밀: Lantana>, 동구의 한 시골에서 1차 세계대전 즈음에 태어나 호주로 이민 온 한 평범한 사내의 모질게도 운 없는 삶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하비 크럼펫>, 호주로 이민 온 어느 스페인 모녀의 생존과 화해를 생생하고 코믹하게 그린 영화 <어느 스페인 여인의 이민사> 등이 상영된다.
호주 외교통상부와 호주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호주 외무성에서 재원을 댔으며 최신 장편영화 8편, 다큐멘터리 1편, 그리고 19편의 35mm 단편영화 등 총 28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우리와는 사회적, 자연적으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의 신선한 주제를 부담 없이 느껴보자. 입장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1팀에게는 1주일간 호주 무료 여행의 기회가 제공된다.
일시: 2004년 7월 10일(토)~15일(목) 6일간
장소: 광화문 시네큐브
입장료 : 5천원 (단체 10인 이상 3천원)
참조: www.australia.or.kr(호주대사관) www.ciness.co.kr(씨네큐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