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문에 대한 우려로 각 나라들이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개방을 추구해야 하며, 세계화 역시 더욱 더 진전돼야 한다”

지난 6일 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35차 국제상업회의소(ICC) 총회에서 각국의 재계 대표들이 한 목소리를 했다.

‘글로벌 경제를 위한 지지(Standing up for the global Economy)’를 주제로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장 르네 포토 ICC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ICC 부회장)을 비롯해 요르겐 스트루베 독일 바스프(BASF) 회장 등 86개국 1천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총회는 4회의 본회의와 6개의 분과회의에 걸쳐 유럽연합(EU) 확대에 따른 세계경제 영향, 보호무역주의 공세에 대한 기업들의 대책, 선진국과 개도국 등의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의 지적재산권 갈등, 유럽 등의 미국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규제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중혁 기자(jh@labornews.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