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금리인상을 통한 긴축에 나설 경우경기가 급랭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0일 "경기가 우선인가 물가가 우선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의 경제정책 우선순위는 물가 보다는 경기안정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콜금리를 2%포인트 인상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4.6%포인트의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금리인상은 내수기반을 급격히 약화시켜 경제위기를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정부는 물가안정 목표를 신축적으로 운용해 경기 침체를 막아야 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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