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부문 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연맹이 오는 10월8일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대규모 공동집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공공부문노조협의회(공공노협)는 18일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를 갖고, 10월8일 민주노총 공공연맹과 공동개최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8일 집회를 위한 별도의 기구를 구성하지는 않기로 하고, 집회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공공노협과 공공연맹간 실무접촉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공공연맹 관계자는 "일회성 집회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동집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밝혀 공동기구 구성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공노협 소속 8개 연맹 위원장과 공공연맹 위원장은 이번주내 비공식적인 회의를 갖고 연대집회를 위한 의견조율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전력노조와 한통노조가 10월3일 공동집회를 계획했으나, 공공노협의 제안으로 10월8일 공공연맹과 함께 하는 대규모 집회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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