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운수노동조합(의장 김필제)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전국자동차노련 산하 대구와 광주 버스 파업에 대해 준공영제의 도입과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이들 노조의 입장을 지지하며 이미 타결된 서울과 부산 및 기타 도시의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구버스노조는 이날 오후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의 내년 7월 준공영제 도입의지 표명을 촉구했다. 시가 시행시기를 명시하지 않겠다는 것은 곧 시행의지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시당국을 비난했다. 광주시도 27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준 기자 (cerju@labo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