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주년 노동절을 맞아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사장 김용우, 이하 센터)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외국인 이주노동자 인권보장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에는 40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3D업종에서 기초산업을 책임지고 있으나 산재률 80%, 한국 노동자의 65%에 해당하는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모든 노동자는 국가와 인종, 종교를 뛰어넘어 평등하다는 것은 헌법과 국제법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40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노예처럼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지만 고통받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정치권, 노동계,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해야할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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