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전교조 등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했다.

1일 오전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등 12개 서울지역 총학생회장단은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구보수 세력들이 16대 국회를 식물국회, 방탄국회로 만들어 놓고도 사죄는커녕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정치 쿠데타로 정국을 혼란하게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명부 비례대표 투표에 총집중해 대학 내 민주노동당 지지율 30%를 확보하겠다”며 “이번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을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대학문제, 교육문제를 의제화하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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