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독일통합서비스노조(베르디)와 교류를 하고 있는 공공연맹이 9박10일 일정으로 2차 연수단을 베르디에 파견했다.

이호동 발전노조 위원장과 나상윤 연맹 기획실장을 포함한 6명의 연맹 연수단은 지난 27일 베르디 본부가 있는 독일 포츠담으로 출국했으며 다음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맹 연수단은 이번 방문 일정에서 베르디 현장 활동가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베르디 조직구조와 활동, 여성,비정규직,실업자 조직현황, 단체교섭 현황에 대해 집중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베르디 광역 주본부와 현장방문 계획도 잡혀 있다고 연맹은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02년 10월 20여명의 간부들이 베르디를 방문해 베르디의 통합과 조직구조, 사유화 정책에 대해 연구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두 명의 베르디 활동가가 한국을 방문해 ‘베르디 단체교섭’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베르디는 지난 2001년, 독일노총(DGB) 산하 4개 노조와 독일사무직노조(DAG)가 합쳐진 독일 최대 산별노조로, 단일조직으로는 280만명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 조직이다.

김학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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