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의 출국으로 그동안 교섭상대가 없었던 노조 이정희부위원장은 "사장이 귀국하기만 기다렸다"며 "노동부에 사장과의 교섭자리를 마련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투쟁기금마련과 대국민홍보를 위해 '장사투쟁'을 벌여 온 노조는 사장 귀국에 따라 노동부와 김사장 자택 앞에서 교섭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파업전술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본지 8월 29일자>
한편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방노동청 윤홍렬 근로감독관은 "현재 김 사장은 불구속상태로 임금체불, 부당해고, 위장폐업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으나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