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배낭을 짊어 메고 11박12일 동안 전국을 누빈다.

한국노총 산별대표자와 중앙간부 30여명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녹색사민당 후보 지원과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국 순회길에 나섰다.



산별대표자들은 22일 서울을 출발해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본부와 양산, 천안, 청주 등 이번 총선에 녹색사민당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을 찾는다.

이 기간동안 산별대표자들은 각 지역에서 여는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에 참여하는 한편, 각 사업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이번 총선에서 녹색사민당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본부와 개별사업장 단위에서도 녹색사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해 이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도록 지도하고, 산별대표자들도 각 지역의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총선 후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산별대표자들은 출발 당일인 22일, 경남 양산에 들러 총선에 출마하는 이성경 한국노총 양산지부장을 격려하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23일 오후에는 한국노총 부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녹색사민당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 4시에는 부산지역 임단투 승리결의대회를 할 계획이다.

조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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