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이 연맹 정치기금 지출을 승인하는 등 오는 4.15총선에서 녹색사민당을 총력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연맹은 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규정 제정 △복지기금 사용 △정치기금 설치 및 운영규정 제정 △정치기금 사용과 녹색사민당 지원 △6대 도시 공동임단투와 총파업을 심의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녹색사민당 지원을 위해 연맹 정치기금 가운데 3억5천만원의 지출을 승인하고 한국노총 조합원 1인당 3,000원씩 내서 조성키로 한 특별정치기금을 이 기금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맹 산하에 중앙정치위원회(위원장 안선일 상임부위원장)와 각 지역노조 정치위원회를 구성해 총선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대의원들은 올해 6대 도시 임단투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연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동차노련 6대도시 임.단투 공동요구사항은 △임금 16.4% 인상 △만근일수 2일 단축 △주휴수당의 기본급 통합 △교통비, 근속수당의 통상임금 산입 등이다.
이날 대회에는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와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강찬수,유재섭,권원표 등 부위원장 3명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상기 기자 (westar@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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