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력산업의 합리적인 개혁을 막는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의 관료들로부터 한준호 사장 내정자가 과연 소신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 된다”며 “한 사장 내정자가 개혁해야 할 과제는 바로 산자부 특정 관료들로부터 전력산업을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산자부 전기위원회가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한 사장 내정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전력산업의 합리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개혁과 정책에도 기꺼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