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는 19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총선투쟁 계획 및 언론개혁에 위한 사업 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날 언론노조는 민주노총 총선방침에 따라 민주노동당에 대한 조직적 지원을 통해 진보세력의 원내 진입을 추진하는 한편 언론개혁에 우호적인 정치환경 조성을 위해 수구기득권 세력에 대한 국민적 심판운동을 전제로 총선 주요 목표를 세웠다.

목표는 △민주노동당 원내진출 △반 개혁 부패 인물 원내진출 저지 △노동조합의 정치역량 강화 및 조합원의 정치의식 강화 △공정한 총선보도 및 감시로 크게 네 가지로 계획했다
또 이에 대한 세부 실천과제로는 개혁적, 진보적 정치환경의 조성을 위한 공정보도 및 공정방송을 실천하고 조합원의 5% 당원가입을 목표로 지부, 본부의 집행간부들이 당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조직하는 등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정치위원회를 구성해 언론노조 정치활동을 강화하고 권영길 후보를 비롯한 언론노조 후보에 대해서는 별도의 선거 기금을 지원하고 언론노보 특보를 대량 제작해 홍보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노조는 총선투쟁 특별기금을 민주노총 정치기금 1인당 3,000원과는 별도로 조합원 1인당 7,000원 모금안을 추가안으로 확정해 총 1만원의 선거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언론개혁을 이루기 위해 정통부 폐지 및 방송통신위 설립, 신문시장의 정상화, 지역신문 지원, 여론 다양성 촉진을 위한 신문진흥법 제정 등을 10대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싸워 나가기로 결의했다.

조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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