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전시지부와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총선후보자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총선 전략으로 △비정규직 증가와 아파트 값 폭등으로 민생불안 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대안정치세력으로 지지를 넓혀 나가고 △지역주의 부패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정당, 투명하고 젊은 진보정치세력으로의 이미지를 높이고 △노조와 서민이 함께하는 계급투표를 조직, 소외받는 노동자 민중의 희망으로 지역구 당선과 비례대표 15% 득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대전의 경우 보수 세력이 강한 만큼 민주노총, 도시빈민, 전국연합 등과 공동선거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한국노총 조합원과도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지역 총선 출마자는 대덕구지구당 선재규(48), 서구 갑 지구당 김양호(38)씨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등록했으며, 유성구는 지난 16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는 이성우씨와 과기노조 초대위원장인 고영주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전=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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