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환경연대와 총선여성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4월 총선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낙천낙선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녹색연합, 녹색미래, 환경운동연합 등이 주축이 된 총선환경연대는 4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발족식을 갖고 새만금 간척사업, 부안 핵 폐기장, 북한산 관통도로 등 국가 환경현안과 관련해 친환경 정책과 법안에 반대한 한나라당 맹형규, 이상희 의원, 민주당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김태식, 박병윤 의원, 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 등 6명을 1차 공천 부적격자로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족한 총선여성연대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호주제 도입에 반대의사를 피력한 김종필 자민련 총재,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과 여성관련 입법에 걸림돌 역할을 했거나 여성인권 침해 발언을 한 한나라당 김무성, 김용균, 심규철, 이경재, 주진우 의원, 민주당 김옥두 의원, 자민련 김학원, 조희욱 의원 등 10명을 ‘공천 부적격적 반여성 후보’로 집중 감시한다고 선언했다.

인천지역시민연대도 인천지역 의원 중 한나라당 박상규, 이경재, 이윤성, 황우여 의원과 민주당 박상희,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 등 6명을 낙천대상 경고자로 선정했다. 지난 3일 발족한 2004 총선시민연대는 5일 16대 전,현직의원을 대상으로 1차 공천반대인사 명단을 발표한다.

편집부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