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이휴상)가 지난 2일부터 4월 총선에서 사민당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본부 내에 총선상황실을 설치한데 이어 일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일부터 총선이 실시되는 4월15일까지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임원 및 운영위원, 상무집행위원들이 돌아가며 일일근무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본부는 3일 산하 단위노조에 ‘총선승리 실천 지침서’를 내려 보내고 본부에서 발송하는 모든 홍보물이 조합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본부는 또 사민당 진성당원가입, 조합원 주소록 제출, 사민당 홍보 교육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본부는 “총선 상황실 설치를 계기로 한국노총과 사민당, 각 단위노조간에 서로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4?15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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