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사측의 노조에 대한 부당한 손배, 가압류 문제를 제기하며 분신한 두산중공업 노동자 고 배달호씨의 분신 1주기 추모행사가 9일 창원 일대에서 열린다.

'고 배달호 열사 정신계승추모사업회'는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창원시 귀산동 두산중공업 사내 광장에서 1주기 추모식을 가지는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회사 노조원 1500명 등 전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계승사업회는 또 오는 13일 창원시 가음정동 알뜰생활관 소강당에서 '배달호 열사정신과 노동운동'이라는 주제로 정신계승 토론회도 벌이기로 했다.

윤희각기자 hg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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