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가 최근 들어 조합원수가 증가하는 등 조직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초까지의 집계 결과 민주노총에 새로 가입한 노조가 1백50개를 넘어서며 조직원 수도 1만5천명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사업장이나, 자동차 운전이나 골프장 같은 새롭게 개척되고 있는 노조 가입범위의 확대의 수혜 사업장,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대우자동차 군산-창원 지부와 5월초 현재 21개가 생겨난 자동차학원 노조 등이 대부분 민주노총을 선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늘어날 것이라고 민주노총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민주노총은 계속적인 노조 결성 및 민주화투쟁 조직화,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 등에 힘써 성장세를 가속화시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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