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9.18 수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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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익 지회장 박창수 위원장 곁에 묻히다”
- 지난주 한진중공업문제가 해결되면서 고 김주익 지회장과 고 곽재규 조합원 합동장례식이 사망한지 각각 31일, 18일만에 전국노동자당으로 장례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장례식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했는데요. 고 곽재규씨의 큰딸인 경민양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식장이 온통 울음바다가 됐다는군요. 두 분이 남긴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두 분이 묻힌 부산 인근의 양산 솥발산은 노동열사묘역이 조성된 곳입니다. 두산중공업노조 고 배달호씨, 현대자동차노조 고 양봉수씨가 영면해 있는 곳입니다. 김 지회장이 따르던 고 박창수 전한진중공업노조 위원장도 그곳에 묻혀 있어 생전에 김 지회장이 자주 찾던 곳이기도 하죠. 이제는 더 이상 그곳에 열사라는 이름으로 묻히는 노동자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직 세원테크노조 고 이현중씨와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 고 이용석씨도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진중공업의 타결 소식이 이들 사업장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서울 지리 몰라 지방노동자 더 피해
- 지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때 연행됐다 구속됐던 노동자들 중 상당수가 지방에서 올라온 노동자들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구미에 있는 금속노조 KEC지회 조합원 6명 등 대구 구미지역 노동자들이 많이 구속됐고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도 많은 구속자가 발생했습니다.
잇따른 노동자들의 자살로 노동자들이 분노한 상태인데다 경찰까지 강경한 진압에 나서자 대오에 있던 조합원들이 앞으로 나서면서 많이 구속됐다는군요. 더구나 지방 조합원들이 서울지리를 잘 알지 못한 상태여서 경찰의 진압 당시 제대로 퇴로를 찾지 못하고 연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막다른 곳에 몰려 경찰의 폭력과 연행에 집중적인 표적이 된 셈입니다.
이 가운데 한 노동자는 다음주 결혼을 앞두고 있어 구속적부심 심사에서 불구속이 결정돼 다행히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답니다.

- 다음주에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지도부가 유례없이 현장순회를 돌고 있는데 지역에서 현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에서 간담회 열기도 뜨거워 노동자대회에 대한 높은 참여율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6?28 총파업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도노조가 지난해 2월 파업당시 가압류 됐던 8억5,000만원을 최근 돌려받았다면서요.
- 이미 올해 1차 파업당시 합의됐던 사안인데 최근에야 집행돼 다소간 여유를 찾게 됐다는 군요. 구속됐던 천환규 위원장을 포함해 3명의 간부들도 석방되고 철도공사법도 국회 건설교통위를 통과하지 못해 철도노조가 오랜만에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철도청이 45명 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 위한 특채도 실시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해고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게 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배기남 서울본부 부본부장의 본명은?
- 서울본부 배기남 부본부장이 최근 ‘배덕신’이라는 본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 본부장은 예전에 학생운동을 하면서 잦은 투옥를 겪자 집안어른들의 권유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최근에 공문서들에서부터 본명을 사용한고 있다는 군요.

-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가 토요일부터 귀향투쟁에 들어갔다가 월요일에 다시 집결한다고 합니다. 투쟁중인 조합원들이 흩어지면 다시 모이기 쉽지 않을 텐데 노조는 토요일 해산한 인원이 모두 모일 것이라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의지와 투쟁열기를 믿는 거죠.

- 민주노총이 정책연구소 건설을 위해 박사급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요.
- 급여는 사무총국과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노동운동의 미래를 위해 역량 있는 연구자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지만 조만간 명실상부한 연구소로 진용을 갖추고 민주노총과 노동운동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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