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노사 단체교섭 이번주가 고비 될 듯

전교조의 총력투쟁에 이어 한교조도 실력행사에 들어간 5일, 교육부가 이른 바 '최종안'을 제시하고 나서 6,7일경이 교원노조 단체교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5일 오전11시 교육부1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섭소위원회에서 교육부의 '2000년도 단체협약(안)'을 설명하고 교원노조에 이를 전달했다. 양측은 6일 실무협의회와 교섭소위를 잇달아 열고 의견조율에 나선다.

8일의 전국 분회장 상경투쟁을 준비중인 전교조는 이날도 전국 분회별 총회 및 점심 단식 등으로 투쟁열기를 이어갔다. 한편, 전교조 이부영 위원장은 단식13일째인 이날 오후 3시경 심한 탈수증세를 보며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한교조도 이날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다"면서 임태룡 위원장 등 위원장단 4인의 단식농성을 결행했다. 한교조는 당초의 투쟁일정을 대폭 앞당겨 집행부 철야농성(12일), 교육살리기 집회(16일)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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