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귀곡동 본공장 및 신촌공장 조합원 4000여명은 1일 오전 집회를 가진 데 이어 현장에 대기하는 형태로 파업을 진행했다. 한편, 노사 교섭위원들은 이틀째 교섭을 진행해 쟁점별 의견조율을 계속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모두 18개 쟁점 가운데 12개에 의견접근이 이뤄졌으며, 지난 해 빅딜로 편입된 신촌공장의 노조전임자 증원 문제 등의 사안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교섭결과를 섣불리 낙관할 수는 없다"며 "2일이 쉬는 토요일이므로 교섭이 결렬될 경우 전면파업을 무기한으로 진행할 것인지는 충분히 검토한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