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화물연대 지부장 3명이 24일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이날 화물연대 오윤석 경인지부장, 김장배 광주전남지부장, 김종렬 경남지부장은 경기 군포경찰서 등 관할 경찰서에 각각 자진출두했으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애초 체포영장이 발부된 화물연대 지도부는 13명으로 김종인 의장, 정호희 사무처장, 박정태 부산지부장 등 아직 10명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김종인 의장은 최소 11월 정도까지는 출두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지역 지부장과 지회장들은 업무 인수인계가 끝나는 대로 출두할 것이라고 화물연대측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지도부에 대한 체포작전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화물연대 지도부에 대해선 불법행동이 끝났다고 해도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는 게 정부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학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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