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광주매일·전남일보 노조 '산별 합류'
언론노현 산별 전환 투표를 실시하는 노조마다 찬성률 90%를 넘고 있어 산별전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국제신문과 전남일보, 광주매일 노조가 지난 29일 실시된 산별 전환 투표에서 모두 90%이상의 찬성률을 보였다. 국제신문노조(위원장 남차우)는 유효투표인원 174명 중 161명이 투표해 찬성 95%(153명), 전남일보노조(위원장 김종필) 조합원 68명 중 55명이 참여해 찬성 90.9%(50명), 광주매일노조(위원장 이영규) 역시 57명중 40명이 투표에 참가해 97.5%(39명)가 찬성해 산별 대오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 국제신문노조 남차우 위원장은 "IMF이후 외부 환경과 노동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노조의 입지가 약해지고 아픔도 많이 겪었다"며 "그나마 산별이 대안일 수 있겠다는 조합원의 생각들이 모아져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29일 실시된 부산일보에 이은 이번 지방3사의 '산별 돌파'는 지방신문사들의 산별 전환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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