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올해 임금인상이 최종 타결됐다.

노조(위원장 박홍귀)는 28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만4,868명 중 2만3,525명(94.60%)이 참여해 1만6,457명(69.96%)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반대는 6,994명에 그쳤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노사는 29일 오후2시 소하리 공장에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노사는 지난 26일 11차 본교섭을 통해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주5일 근무제 9월1일 실시 △사내하청 노동자 처우개선 등에 잠정합의했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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