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2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우 및 쌍용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의 고삐를 다시 죄기 시작했다.

이날 금속산업연맹은 대우·쌍용자동차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협상에 돌입한 현재까지도 한국의 자동차산업 발전안과 고용보장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정부는 졸속으로 밀실에서 대우·쌍용자동차를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대우 본사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금속산업연맹은 내달 2차 투쟁을 갖는 등 자동차 해외매각 투쟁의 재가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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