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재료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금속노련 산하 조선선재노조가 임금 15.1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나 노사간 견해차가 커 교섭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노조는 임금 15.11%, 각종 수당 인상과 단협에서 기업양도 및 하도급, 용역전환시 노조와 합의, 주5일제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조선선재 온산공장과의 임금차별 해소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기본급 9% 인상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선선재노조 이창호 위원장은 "현재 회사측과 협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9일 조합원 72.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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