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택시공제조합노조(위원장 강병진)가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22일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130여명은 23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수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임금 13% 인상 △전임자 1인 추가 △공제조합 규정 개폐시 노조와 합의 △여직원 6급 폐지(성차별 금지)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임금 5% 인상 이외에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연수원에서 장소를 옮겨 지부별 순회투쟁 등을 벌일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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