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실업율이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면서 2.3%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충남사무소에서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충남지역은 4월말 현재 실업자가 2만2,000명으로 3월 2.6%, 2월 2.7%에 이어 3개월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은 취업자가 3만4,000명(15%) 가량 늘어났으며, 광업 2,000명 증가, 사회간접자본과 기타서비스업은 1만명 가량 늘어난 반면, 전문기술 행정직 2,000명, 사무직 1,000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충남지역 경제활동인구는 99만4,000명으로 지난달 보다 4만4,000명(4.9%)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64.7%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1만2,000명으로 지난달 1만1,000명보다 9.1%증가를 보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지난달 1만3,000명에서 23.1%인 3,000명이 감소한 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남지역에 여성취업 증가율이 8.2%로 남성 취업자 증가율 3.2%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

충남도 기업지원과 담당자는 "충남지역에 3개월간 실업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농림어업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마련과 공공근로 사업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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