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김종배씨 1주기 추모식이 오는 27일 정오 마석 모란공원 묘역에서 열린다.

공공연맹 교육팀장을 맡아온 고인은 지난해 8월27일 강원도 강릉에서 교육을 마치고 상경하던중 교통사고로 사망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번 추모식은 '노동운동가 김종배 추모사업회'(회장 양규헌)가 주관하며 당일 오전 10시30분 공공연맹 사무실앞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문의 공공연맹 02)497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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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24 x/센터 y/송은정 기자 z/ w/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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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환경기동반노조 임금협상 반발 파업선언
"부천시, 비조합원은 인상하고 조합원은 삭감" 반발
단체협약 체결 과정에서 42일간 파업을 벌였던 부천시환경기동반노조(구 부천재활용노조, 위원장 성문모)가 임금교섭 과정에서도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초부터 시작된 임금교섭에서 부천시(시장 원혜영)가 조합원들이 일하던 재활용 선별처리장의 직원들의 임금은 이미 연봉 600만원 이상을 인상한 반면, 조합원들의 임금은 연봉 200여만원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노조는 부천시가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파업에 불참한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는 파업불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환경기동반 전 조합원을 선별처리장에 복귀시킬 것과 선별처리장과 동일한 임금을 요구하며, 부천시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성문모 위원장은 "부천시가 선별처리장 직원들의 임금을 올려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부천시민의 세금으로 노동조합 말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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