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초 관치금융 철폐와 금융 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칭 `금융 책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국무총리훈령'을 제정·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8월중 대우계열사의 회계처리 감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사인 자율·독립성 제고△회계감사 감리제도 실효성 제고△부실감사책임추궁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회계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종구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지난번 금융노조 파업당시 노조와의 합의사항에 따라 금융정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국무총리 훈령을 9월초 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훈령에는 △은행 자율경영 제고방안△외부간섭·압력 배제△금융정책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한 대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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