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와 경실련은 다음달 15일 임기가 끝나는 제3대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한승헌(66)·조준희(62)변호사를 뽑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변호사와 법학교수 51명을 대상으로 ▶청렴성▶리더십▶법이론에 대한 통찰력 및 식견▶권력통제와 기본권 보장 이념의 정신 등 4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조변호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두 변호사가 판. 검사 시절 공권력의 억압을 받으면서도 여러 차례 소신있는 결정을 내리는 등 정치적 지위를 탐하지 않고 법조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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