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차수련 위원장 등 지도부 8명과 전국축협노조 원순희 교선국장을 비롯 4명, 총 12명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 불법파업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됐다.

보건의료노조는 3일 광화문 경희궁터에서 5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지도부에 대한 체포
영장 철회와 병원사용자들의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국축협노조도 결사
항전의 자세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4일 현재 65개 지부가 쟁의조정신청을 냈으며, 32개 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가
이중 25개 지부가 타결됐다. 현재 6개 병원이 파업중이며, 서울대병원노조는 4일 오전 병원쪽이
주장하던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연봉제 도입요구를 막아내고 잠정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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