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 노조 신세종 위원장이 “현 경영진의 퇴진과 하이텔 자율경영권 확보”를 주장하며 2일 사장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하이텔노조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인원 182명이 중 166명이 찬성하여
91.2%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러나 한국통신하이텔 김일환 사장은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자신은 한국통신의 지침을 따
를 뿐이며 실권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교섭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텔노조는 앞으로 한국통신과의 직접 교섭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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