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새 사장 선임문제와 관련, "사장 궐위시 1개월안에 새 사장을 뽑게돼있는 만큼 임기가 5월15일로 종료되는 현 이사들이 새 사장을 선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노 대통령이 앞서 서 사장의 경우처럼 인사추천권을 행사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S 이사회(이사장 지명관)는 이날 오전 간담회를 갖고 서동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에야 새 사장 임명제청 여부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사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곽배희 이사는 "이사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서동구 사장을 임명제청했다"며 "따라서 서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의 다른 논의는 있을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곽 이사는 "그러나 만일 서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새 사장 임명제청 여부등 모든 논의를 그때가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