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일반노조(공동위원장 이국석, 정의헌)는 3일 '부산지역 환경미화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4월1일 설립된 부산지역일반노조는 환경미화원, 호텔 비정규직, 영세 제조업체, 학원강사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환경미화원들의 경우 부산
지역 34개 사업장중 20여개 사업장 300여명이 이 노조의 조합원이다.

부산지하철노조 승무지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진 대책위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은 하루
10-15시간씩 일하면서도 대부분이 100만원에서 120만원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임금인상과 근
로조건 개선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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