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사정위, 중앙노동위가 장관과 위원장 임명으로 새 진용을 갖춘 가운데 노무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노사정 지도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남을 갖는다.

한국노사문제협의회 주관으로 권기홍 노동장관, 김금수 노사정위원장, 신홍 중노위원장 등 노동행정의 '빅3'를 비롯해 양대노총, 경총, 전경련의 고위급 그리고 학계 인사 등 20여명이 28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첫 만남을 갖기로 했다.

당초 이날 자리는 노사정·학계 고위급들이 분기별로 만나오던 자리의 연장선이나, 새 정부의 첫 노사정 지도자들의 만남인 만큼 어떤 얘들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21세기 노사관계 모형·행동규범'과 '2003년 노사관계 전망 및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을 갖기로 하면서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노사단체 지도자들의 의견이 한 자리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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