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장관은 이날 정오 여의도 한 중식집에서 개최된 한국노총 산별대표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도개혁문제를 노사정위원회에 떠넘겨 책임을 회피하는 소극적 자세를 지양하고 주무관청으로서 노동부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와 달리 노동부는 직접적인 집행기구이기 때문에 장관이 끈기와 집념을 갖고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은 구속된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의 석방과 관련, "정부 등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결과'가 이제는 나와야 한다"며 "검찰의 기소가 임박한 만큼 이 위원장의 석방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장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