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는 19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상근부회장 회의를 갖고, 경제위기 타개방안의 일환으로 '산업평화선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경제5단체는 현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경제 위기감이 해소될 때까지만이라도 산업평화와 노사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사·정 및 공익단체 등이 참여하는 산업평화선언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95년 3월 한국노총과 경총이 공동으로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전국 2,800여개 사업장이 노사화합을 선언, 노사안정에 기여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노사평화선언과 관련해 경제5단체간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어떤 식으로 추진될지 향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총 조남홍 상근부회장이 ILO 총회 참석차 지난 15일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한 관계로 김영배 전무가 대참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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