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율높은 12곳 특별관리

노동부는 4일 지하철, 고속철도,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가운데 재해율이 높은 부산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현장 등12곳에 대해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들 건설현장에 대해 본사 대표를 강력히 경고하고 발주처에 통보하는 한편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한 재해율이 보통으로 분류된 서울지하철 9호선 907공구 등 150곳에 대해서는 지방노동관서 감독관과 산업안전공단 전문가 합동으로 예방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반면 지난 1년 6개월간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건설현장 97곳은 각종 지도점검이 면제돼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SOC 건설현장 259곳에 대한 재해율 조사결과 평균환산재해율은 발전소가 0.46%로 가장 높고 다음은 지하철(0.20%), 고속도로(0.09%), 고속철도(0.07%), 항만(0.03%)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