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고종환)가 서울지역 50개 KFC 매장 앞에서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본부는 3일 대학로 KFC 앞에서 '손배·가압류 금지법 재정, 두산중공업 민영화 특혜비리 규명,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시작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지역 KFC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서울본부는 "두산중공업의 만행은 단순한 부당노동행위를 넘어 노동자들의 인권을 처참히 유린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국회, 검찰 등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시민들에게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