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가 남동발전 매각 실사를 앞두고 아침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노조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와 남동본부 간부들은 5일 남동 분당복합발전소 앞에서 선전전을 벌였으며 오후에는 지부 간담회를 갖고 '실사 저지투쟁' 상황을 점검했다.

이미 지난 3일부터 남동발전에 대한 서류 실사가 시작됐으며 다음주부터는 발전소 현장 실사가 예정돼 있어 노사 모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마련 중이다. 노조의 실사 저지 방침과 관련해 발전회사측도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해 놓은 상태여서 발전소 현장 실사를 둘러싸고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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