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오는 14일 산업인력공단 10층 강당에서 '2003년 임투 설명회'를 연다.

이번 '임투 설명회'에선 산하 노조들에게 임금인상 요구율인 11.4% 인상과 고용안정,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차별해소,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등을 핵심요구사항으로 올해 임단협에서 제시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또 올해 임단협은 산업별, 업종별, 지역별로 사용자 단체와 공동교섭을 적극 추진토록 하되 어려울 경우 상급단체에 교섭권을 위임하는 대각선교섭방식을 채택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올해 임투 설명회의 경우 지금까지 시도지역본부 및 지부를 순회하며 실시하던 방식에서 연맹별 임투설명회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1회만 실시한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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